[+1080][찍사아빠육아일기] 2019.03.14 화이트데이
2019. 4. 19.
사람들이 참 부지런하다고 생각될 때가 있다. 계절이 오기도 전에 다음 시즌 옷을 진열해놓는 매장을 지날 때, 기념일 한참 전부터 초콜릿, 사탕, 빼빼로 등을 전시해놓는 편의점을 지날 때. 정신없이 직장생활을 하다가 무심코 가게 앞을 지나면 "벌써 날짜가 이렇게 됐나..?" 생각하면서 하루 살기 급급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가게 업주들은 몇 주, 몇 달을 내다보고 준비해놓은 모습을 보니확실히 자영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나는 몇 달 후를 내다보고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어야할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초조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오늘은 한 주 중 가장 업무량이 많았던 날이라 심신이 지쳐생각의 흐름이 금방 끊기고 만다. 아마 날짜가 흘러가는 것도 이런식으로 깜박해왔던게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