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사아빠 육아일기

후쿠오카 New style 테마리스시

New style〒810-0021 Fukuoka-ken, Fukuoka-shi, Chūō-ku, Imaizumi, 1 Chome−17−22 i.CUBE +81 92-731-8115 code 13 288 726*14저녁 이후로는 이자카야로 운영되는 듯 점심메뉴로 이쁜 모양의 테마리스시를 제공하지만 대기가 길고 음식이 굉장히 늦게 나오는 편이다 그렇게까지 기다리면서 먹을만한 맛은 아닌 것 같고 비주얼로 승부를 보는 듯

2017년 가을, 코스모스

당황한 아이

\ 한 칸, 한 칸 앞만 보며 걷던 어린 꼬마가문득 많은 사람들이 앞길을 막고 있다는걸 깨달았다. 그 누구도 아이를 재촉하지 않았지만아이는 어찌할줄 몰라 결국 제자리에서 큰 울음을 터뜨렸다. 뒤를 한번만 돌아봐도 방법 찾기는 어렵지 않았을텐데 너도, 나도 너무 앞만보려고 하는건 아닐까 싶었다.

어머니의 기다림

공익출신이라 군대에서 있었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퇴소 후 집으로 와보니 날마다 빼곡하게 동그라미 쳐져있던 안방 달력. 짧지만, 하루하루 되뇌여봤던 아들의 귀가 싸랑합니다 엄니!

또르르르

또르르르,천연방수.. 넘나 신기하다. 미끄럼틀을 타는 물방울들이너무 신나보인다.

일본, 어느 공원에서 만난 고양이

여행중 쉬는길에 만났던 고양이고양이는 낮잠을 자고, 주인은 간만에 나온 외출인지 많이 신나보인다. 고양이가 집사를 산책시켜주러 나왔나보다.

의지

15년이 넘도록 키우던 강아지들..오른쪽이 어미고, 왼쪽이 그 새끼다.지금은 모두 하늘나라로 가버렸지만.. 서로 먹을걸로 치열한 싸우기도 했지만저렇게 서로 기대고 낮잠을 자는 모습은 영락없이 어미와 새끼가 아닐 수 없다. 어미가 먼저 세상을 떠난 이후식음을 전폐한 새끼는 그 다음해인가, 다다음해인가쇠약해진 몸에 시름시름 앓다가 같은 곳으로 떠났다. 너무 철없던 시절부터 함께 있었던 아이들이라더 잘 보살펴주지 못한게 한이 되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해진다. 저 둘이 저렇게 의지한만큼나도 이 아이들에게 많이 의지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