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6][찍사아빠육아일기] 2019.08.07 공황장애
2019. 9. 7.
며칠전부터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꼈다. 아니 훨씬 이전부터 몸에 이상이 있었던 것 같다. 그땐 결혼 전이었고, 업무가 너무 극심했던 상황이라 지하철에서 한번 쓰러졌을때 단순 스트레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 후로 1~2차례, 그리고 얼마전에도 한번 비슷한 경험을 했다. 아내는 줄곧 병원을 방문하라고 했었지만. 병원에가도 정밀 검사를 해봐야 하는데 나올수도 있고 안나올 수도 있다는애매한 대답만 늘어놓아서 불확실성에 수십만원을 들여 낭비를 하고 싶진 않았다. 그러다 며칠 전부터 방안에 있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못쉴 것 같고, 곧 죽을 것 같은 답답함이 자꾸 엄습했다. 사실 이게 처음이 아니고 어쩌다 한번 불면증에 시달릴 때 있었던 증상인데 요 근래 매일, 그것도 자주 느껴지니 아주 미칠 것 같고 죽을 맛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