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힘들게 보내고 병원에 데려간 시아는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면서
잘못하면 폐렴으로 이어져 입원을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듣고왔다.
어린이집에서도 통 기운이 없고
힘들어하는 모습떄문에 선생님을 많이 걱정 시킨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집에 보낼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
아빠로서 자괴감도 느껴지고 속이 상하기만 하다
결국 오늘은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어린이집을 가지않고
집에서 푹 쉬기로 결정..
다행히 병원에서는 어제보다는 많이 호전되었다고하는데
이틀 뒤에 꼭 다시 와서 확인해봐야한다고 한다
표정은 이전보다 생기가 돌긴하지만,
투정은 비슷하고 밥도 많이 먹질 않는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말하길
시아가 밥을 안먹는다니 별일이라고 한다.
그정도로 아픈건가보다 ㅠㅠ
더 많이 안좋아지기전에 푹쉬고 빨리 나아야 할텐데
연차는 얼마 안남아있고 겨울방학도 생각해야한다
쫄리는 연말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