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내와 함께 쇼핑을 가기로 한 날이다.
이제 회사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마땅히 입을 옷이 없어서
새로 옷을 사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아침에 컨디션이 너무 꽝이서
아 그냥 다음주에 가는게 좋을까라는 유혹에 넘어갈뻔하다가
아냐 이래선 안돼 미뤄선 시간이 촉박해질거야! 라는 생각에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그래도 멀리가는건 아니니까.~
얼마전 시흥에 아울렛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가보기로 했다.
꽤 가까운 거리여서 차로 30분 남짓.
그런데 사람이 어찌나 이렇게 많은지
날이 좋아서 그런가? 주차할 자리를 한참 찾았다.
1~3층까지 아울렛 거리를 동그랗게 둘러보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길도 간단하고, 좌 우로 상점가를 다 살펴볼 수 있어 편리했다!
하지만 옷값은 결코 저렴하지 않았지!
그래도 그동안 못샀던 옷들을 사는거니까
앞으로 쭉 입을 수 있게 넉넉하게 구입.
카드값은 좀 나오겠지만
그래도 좋은날에 가족과 좋은 시간 보내서
안좋은 컨디션 무릎쓰고 나온 보람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