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구글캘린더 일정을 공유해서 사용 중이다.
서로 어떤 약속들이 잡혀있는지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서 정말 편리해서 애용중이다.
난 5월 5일, 어린이날이 생일인 특이한 케이스인데
아내가 '쭈린이날' 등록한걸 보고 피식~ 했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쭈린이날은 내 이름과 어린이 날을 결합한 명칭인데 묘하게 잘 달라붙는다.
아내는 이런 드립에 아주 능하다. 가끔 놀라움
여튼, 어릴 때에는 선물도 더 크게 받고 좋았는데 이제 아이가 생겨버리니
앞으로 시아를 축하해줘야할지 내 생일 축하해야할지 좀 애매하다 ㅋㅋ
오늘은 여기 저기서 축하도 많이 해주시고
엄니께서 뽀로로 케익이랑 커다란 괴물 랍스타를 가지고 오셨다….
근데 어린이 날이라 그런지 케익모양새가 전부 아동스탈…
서른나이 아저씨가 뽀로로 케익을 앞에두고 촛불을 켜니 뭔가 어색어색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회사다니랴 집안일하랴 육아하랴, 넘나 힘들긴 하지만
챙겨주는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
나중에는 시아랑 같이 촛불켜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