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의 언어발달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그 와중에 몇 가지 규칙을 발견했는데
시아가 아직 'ㄱ,ㅅ' 발음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ㅇ' 발음으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공룡 → 옹룡
선물 → 엄물
서빈 → 어빈 (얼집 친구이름)
싫어 → 이어
시아 → 이아
이제 드디어 자기 이름도 조금씩 말을 하고
"이아(시아)!! 나도!" 라고 말하거나
안대~~만 사용했던 시아가 "이어(싫어)" 처럼
같은 의미라도 조금씩 다른 단어를 활용해 말하기 시작했다는 것.
처음에 이 발음들은 나만 알고 있었다가
어머니도 아내도 시아가 하는 말을 잘 못알아 들어서
내가 하나씩 규칙을 설명해주니 그제서야 이해를 하기 시작했다 ㅋㅋ
본격 통역사로 활약중
언어발달을 위해 책을 좀 더 많이 읽어야할까?
두돌이 벌써 지났는데 여전히 변화하고 발달하는 모습이 신기하고 대견하다
곧 시아와 말로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