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는 매달 주기적으로 오감활동 놀이를 한다.
대게 식재료나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맘껏 만지며 놀 수 있도록 마련해주는데
이번달은 그 소재가 바로 딸기이다.
딸기농장에 방문해 딸기를 똑 따보기도 하고
쪼물락거려서 즙을 짜보기도 하고 그 즙으로 수건을 빨갛게 물들여왔다.
아무래도 집에서는 쉽게 범접하기가 힘든 활동인데
어린이집에서 이렇게 놀이기회를 주니 부모로서는 참 고마운 부분이다.
다만, 한가지 숙제가 주어진다.
집에서도 이와 연계해서 만져본다던가 먹어본다던가
연계되는 활동을 해본 뒤, 인증샷을 남겨야한다... ㅋㅋㅋ
딸기는 어린이집에서 전부 다 먹어버린 것 같으니
신선한 녀석으로 새로 구입해와서 인증샷을 찰칵찰칵..
원랜 핸드폰으로 한두장 찍어서 보내려고 했는데
뭔가 알 수 없는 욕심이 나서 본격 카메라를 가져와 촬영하게 되었다...??
어느새 저렇게 자라서 딸기를 포크로 콕하고 찍어
한입에 왕왕 물어 오물오물 씹고 있구나
대견하고 귀여운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