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보내는 신호를 얼마나 잘 캐치하는것이 육아의 스킬이자
부모의 평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아가 보내는 사인은 초보엄빠인 우리에게 죄다 똑같이 우는 걸로밖에 안보이니
문제가 뭔지알 수가 있나 ㅠ ㅠ
그래도 아이가 우는 건 이유가 있을 터, 그 사인을 해석해야만 했다.
인터넷을 이리저리 뒤지면서 특정 상황에서 아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정리해보았다!
<아기의 다양한 신호들>
1. 아이가 울 때,
a. 배고플 때 (가장 주된 원인)
i.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운다.
ii. 주먹이나 손을 입에 가져간다.
iii. 입을 쩝쩝거린다.
iv. 엄마의 손이나 젖이 가는 대로 입을 돌린다.
v. 울음소리가 낮고 짧은 울음의 패턴이 일정하게 반복된다.
vi. 입을 벌린 상태로 한쪽 얼굴을 올려다본다.
- 수유시간을 기록해두면 수유텀을 파악하고 다음 수유시간 예측이 가능하다.
b. 잠투정 할 때
i. 눕히기 전에 자리를 따뜻하게 해주면 등센서를 끄는데 큰 도움이 됨!
c. 트림하고 싶을 때
i. 날카로운 비명과 비슷한 울음소리.
ii. 맘마 먹다가 중간에 밀어내면서 짜증을 내면 트림시키고 다시 먹인다.
d. 기저귀를 갈아야 할 때
i. 처음부터 짜증을 내진 않지만, 점차 찡얼거리기 시작한다.
ii. 기저귀 사타구니 쪽을 살펴본다.
e. 실내 온도 및 잠자리 환경
i. 너무 덥거나 춥지는 않은지 체크한다. (온도 24~26도 / 습도 40~60도가 적절)
ii. 잠을 자야 하는데 잘 수 없는 상황일 때 (시끄럽거나, 자리가 불편하거나)
1) 몸을 뒤로 꺾거나 발버둥을 친다.
2) 싸개와 옷을 다시 정돈시켜준다.
3) 불을 끄고 낮은 목소리로 달래주며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4)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나 자장가도 좋다.
f. 어딘가 아플 때
g. 영아산통
i. 모유나 분유를 먹을 때 공기가 들어가 배에 가스가 차게 되는 경우
ii. 무릎을 구부려 배까지 올리는 동작을 함.
iii. 얼굴을 심하게 찌푸림. 방귀를 뀌기도 함.
iv.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변을 못보는 상황이라면
1) 손바닥을 펴서 배를 시계방향으로 마사지 해준다.
2) 다리를 폈다, 배쪽으로 구부렸다. 운동을 시켜준다.
2. 피곤할 때
a. 먼 곳이나 허공을 바라본다.
b. 말을 걸거나 장난을 쳐도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c. 멍~ 해 보인다.
3. 지루하거나 심심할 때
a. 아기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주변을 둘러본다
b. 말도 걸어주고 주변 구경도 시켜주면서 자극을 주면 재미있어 한다.
4. 졸릴 때
a. 하품을 한다.
b. 얼굴을 마주보고 놀다가 고개를 다른 쪽으로 돌린다.
c. 손발을 휘두른다.
d. 등을 뒤로 제친다.
e. 그러다가 중간에 눈이 동그랗게 커지는데 이건 잠이 깬게 아니라 잠들기 전 모습이다.
집중해서 어딘가를 깊게 쳐다보는 표정. => 자장가 안고 흔들기, 토닥토닥해주자
f. 이때, 졸다가 번뜩 깨는 것 처럼 눈을 게슴츠레 떴다가 번쩍할 때, 이때가 눕혀서 재워야할 타이밍이다.
아이의 울음은 세상에 적응하기 위한 것이자 소통의 수단이니 짜증내지 말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배려하고 같이 고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