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어제 너무 늦게까지 집 청소를 했더니 늦잠을 자버렸다.
조리원 퇴원이 10시라서 8시 반쯤 일어나 여유있게 가려고 했는데
부랴부랴 씻고 시동을 켰다.
네비가 다른 길을 안내해준다.
몇일 동안 조리원가는 길 연습은 왜 한거냐며..
아내는 짐을 모두 싸놓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시아도 옷 갈아입고 마지막 인사~~~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이구나 생각하니 걱정도 앞서고~~~
그 동안 잘 돌봐주셨는데 아쉽기도 하고 착잡한 느낌이 들었다.
시아도 아쉬웠는지 나오는 내내 자지러지게 울음을 터뜨리네 ㅠ
하지만 차에 타자마자 바로 잠듬 ㅋㅅㅋ
아직 시아도 우리 둘도 적응이 안된다.
등센서 때문인지 변을 못봐서 그런건지 당췌 엉엉 우는데 뭐 때문인지 모르겠다!
젖도 먹였고 기저귀도 깨끗한데!?!?? 이상하다!!!!!!!
그렇게 둘다 혼돈의 카오스 상태로 자정이 넘어갔는데
시아의 눈은 아직도 똘망똘망하다…. 왜.. 뭐가 문제야 ㅠㅠㅠㅠㅠ
우선 나는 회사 때문에 방을 건너오고…
걱정이 되서 인터넷에서 관련 글을 좀 뒤져보다가 3시 반이 넘어서 잠든거 같다.
ㅠㅠㅠ
조리원 나오기 전날, 이때가 정말 편한거였구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