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아가 손가락을 지긋이 깨물면
시아의 얼굴에는 뭔갈 씹는다는 평화롭고 만족스러운 표정이 드러나는 반면
내 얼굴에는 손가락이 잘려나갈 것 같은 고통의 표정이 역력해진다.
깨무는 힘이 얼마나 쌘지
호두도 산산조각이 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물려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것이다
아랫니는 날이갈수록 점점 솓아오르고 있는데
"뭐가 이렇게 아파??" 하고 보니까
윗니도 꽤 많이 자라서 형체가 보이기 시작한 것!
평소에 웃더라도 위쪽 잇몸은 잘안보여서 몰랐는데
뭔가 순식간에 자라는 느낌이 든다;;
요걸 어떻게 사진으로 찍고 싶었는데...
DSLR로는 어떻게 방법이 없네;;
식탁에서 밥먹을 때, 폰을 턱밑으로 집어넣고 순식간에 찰칵!!
흠;;
아무리 귀여운 시아도 로우앵글은 취약하구나.. ^^
아빠가 미안 ㅋㅋ
그래도 윗니 사진은 건질 수 있었으니
아빠는 만족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