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요즘 큰 고민에 빠져있다.
몇달전부터 시작한 이유식에 큰 진전이 없기 때문.
아내말로는 다른 애기들은 허겁지겁 먹고
더 달라고 떼를 쓴다고 하는데
시아는 입에 갖다대면 시큰둥..
푸우우!!! 하고 뱉어내기도 한다 ㅠㅠ
물론 잘먹을때도 있긴 하지만
개월 수에 비해서는 너무 적게 먹는게 사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다들 밤중수유 / 단유로
많은 고민상담글이 올라와있는걸보니
다들 어려움이 조금씩은 있는거 같긴 한데..
내가 젖을 먹이는 것도 아니고
회사때문에 옆에 붙어있을수도 없으니
참 어찌할 수 없는 안타까움에 마음이 속상하다.
그러다보니 시아가 컨디션이 좋아서
먹여주는 이유식을 넙죽 잘받아먹는날은
정말이지 너무 이쁘고 대견스럽기 짝이없다.
걱정이 좀 되긴하지만
뭐든 잘먹고 무럭무럭 자라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