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모서리를 붙잡고 일어서려고 하는 시아의 모습을 올린지
며칠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다리에 힘이 왕창 붙은건지
앞에 있는 장애물을 엉금엉금 기어올라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근데 그냥 베게나 범퍼를 넘으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꼭 엄빠의 몸이나.. 얼굴을 넘어가려고 한다. ㅠㅠ
주말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랑 놀아주지 않으면..
이렇게 얼굴 표면을 등반하기 시작한다.ㅋㅋㅋㅋㅋㅋㅋ
힘도 어찌나 쌘지 퍽 퍽 때리면서 기어 오르는데
잘못 맞으면 멍이 시퍼렇게 들지도 모르겠다 ㅠㅠ
여기에 머리카락을 쥐어 뜯기도 함...
(공포!!)
애기들 힘은 엄청 쌘거구나...
여튼 오늘은 개천절로 인해 3일동안 쉴 수 있게 되었다.
사실 그 덕에 어제 시아를 재우고 달려버려서...
아침 컨디션이 영~ 꽝이긴 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
시아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수면교육대로 아주 말을 잘 들어주고 있는데
엄마 아빠의 욕심때문에 시아가 심심한 아침을 맞이하게 된다면
그건 부모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ㅠㅠ
시아가 일어나면서 심심해하지 않도록
조금 더 신경을 써줘야할 것 같다.
그런 의미해서 연휴 초입 정오에 시작된 포토타임!!!
요정미 낭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