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이 굉장히 악화되고 있는 것 같아서
겸사겸사 신경외과 병원을 예약하고 다녀왔다.
그간 너무 과로한 것 같다며
최대한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이고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셨다.
그런데 정작 병원을 오가는 그 순간에도 몸이 말이 아니게 힘든 것이었다. ㅠㅠ
일이든, 육아든, 취미생활이든 뭐든 좀 밸랜스를 맞춰야할 듯 하다.
너무 욕심을 내도 탈이나기 마련이다.
오후에는 3개월 전에 다녀왔던 아가 수영장을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주말에 가면 사람도 많을 것 같고, 시아가 좀 더 쾌적하게 놀았으면 해서
쉬는날을 골라 다녀오기로 한 것.
예상보다 좀 더 일찍 도착해서 점퍼루 장난감을 체험해봤다 ㅎㅎ
이제 아기체육관도 좀 질려하는 것 같아서
새 장난감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시아도 좋아하는 것 같아 다음 장난감은 이걸 선택해볼까 싶다 ㅎ
그러다가 수영하는 아가들 체조한다고 모이라고 하는데
"응?? 원래 이런게 있었나??"
"전에는 안했던 것 같았는데 이런것도 하는구나..."
아가들이 물에 들어가도 놀라지 않고 잘 놀 수 있도록
준비 운동과으로 기분좋게 만들어주시는 쌤 ㅎ
머리어깨무릎발무릎발~~ 하면서 율동에 맞춰 준비 운동!
"마지막 귀코입은 다음에 제대로 찾는걸로... ㅋㅋㅋㅋㅋ"
그리고 비누방울로 애기들을 현혹시키기도 했는데...
시아 제대로 현혹당한다............... ㅋㅋㅋㅋㅋㅋㅋ
"저게뭐임... ㅇㅁㅇ... "
간단하게 준비운동을 마치고 수영장에 입수~~
그런데 전보다 몸이 커져서 그런지 목튜브는 조금 힘들어보인다.
덩치도 욕조를 가득 채울 정도여서..
다음에 오면 공동풀에서 다른 애기들이랑 같이 놀아야할 삘이다..
전에는 시아가 너무 어려서
수영 끝나자마자 바로 준비하고 나갔었는데
이번에는 장난감도 만져보고 사진도 찍고 조금 더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날이 추워지기전에 한번 더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