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특이한 곳에서 안전에 대한 위협을 느낀다.
정작 불요리, 칼질 등 본인의 행동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편인데
갑자기 뭔가 무너진다거나
차가 충돌할 것 같다거나
다른 무언가에 의해서 일어나게되는 사고를 무서워한다.
그리고 시아도 자다가 갑자기 숨을 못쉬거나
토해서 입이 막힐까봐 자꾸 걱정이 된다고 한다.
심지어는 자다가 깼을때 잘 숨쉬고 있는지 확인한다고도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케이스가 있다고 듣기는 했지만
그렇게 쉬운거였으면
어릴 떄 한 진상했던 나는 이미 이세상에 없을 듯..
사실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누운자리에서
조금도 움직이지 못했던 시아가
다음날 아침에 보면 자리를 이동해 있다!!
분명 옆으로 ㅡ 이렇게 눕혔는데
일어나면 세로로 | 이렇게 누워있다.
헐...
뒤집기 시도하려다가 저렇게 움직인걸까??
그리고 시아를 거실에 잠깐 놔두고
창문을 잠깐 닫고온 사이
옆으로 몸을 기울인 상태에서 발로 뻥뻥 차면서
자꾸 어디론가 가려던 시아...
분명 이불 위에 딱 올려놓았는데
밖으로 탈출해있다. -_-;;
약 70일만에 기동성을 갖춘것이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누워있을때가
그나마 편할때라는데
성장이 어마무시하게 빠른거 같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