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시아엄빠는 참치회를 먹고
시아에게 이틀동안은 분유만 먹이기로 했다.
그런데 일이 터진 것이다.
아니 분유를 먹으면 원래 이렇게 똥을 많이 싸나요??
두 달동안 보지 못했던 어마어마한 양의 응가가
시아의 기저기를 타고 올라와
옷 전체는 물론
아내의 팔과 다리,
심지어 침대 시트까지 번지고 있던 것이다!!
닦아도 닦아도 어딘가에서 계속 묻어나는
그녀의 응가
사실 어제 파스타를 먹고 체해서
새벽부터 몸져 누웠는데
후덜거리는 몸으로 이 비상사태를 맞이한 것이다.
일어나자마자 아내랑 시아 목욕부터 씻기고
침대 시트며, 애기 옷이며 전부 빨래 돌리고
샤워까지 반강제로 하게 되었다.
이 무슨....
아무래도 어제 참치회로 행복했던 만큼의
혹독한 대가를 치루는 것 같았다... ㅠㅠ
그런데..... 조금전...
시아가 220ml...
평소의 2배나 되는 분유를 폭풍흡입했다.....!!!
이..이거 다음 응가는 괜찮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