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싸개 하고 있으면 발달에 안좋대"
아내는 어느새부터인가 나에게도 육아정보를 공유해주고 있다.
처음엔 정말 둘다 아무것도 몰랐고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내가 나서서 이것저것 공부하고 알려주곤 했는데
저렇게 얘기해줄때마다 정말 고맙다는 느낌이 든다.
역시나 육아라는 건 서로 목표를 공유하고 함께해야 더 큰 보람과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태어나서 처음 손톱을 깎아주고 손싸개를 휙 벗어던졌다!
손톱이 정말 얇아서 유아용 가위로도 무리없이 잘 잘렸다.
그리 어렵지 않아서 얌전할때 잘라주면 다칠 걱정은 안해도 될 듯.
아내는 무서워서 아직 못하겠다고 하지만 연습을 시켜야겠다 ㅎㅎ..
근데... 손싸개 벗은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얼굴 오른쪽 눈이랑 이마랑 볼에 상처가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이쁜 얼굴이 울긋불긋 ㅠ_ㅠ
금방 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