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가 이제 숫자를 조금씩 읽기 시작한다.
학습지에서 나오는 숫자 퀴즈도 제법 잘 맞추더니
10아래 숫자는 이제 거의 통달을 한 것 같다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양 옆에 주차되어있는 자동차를 보며
숫자 찾기 놀이를 한다.
날짜도 기억하고는 "오늘은 9일이니까 9를 찾아볼거야!" 하고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자동차 번호판을 읽으러 다닌다.
평소엔 전혀 몰랐는데 어떤 숫자를 고르더라도
2대중 1대는 꼭 그 숫자가 들어가있는 것 같다
그덕에 집에 돌아가는 길이 더욱 늦어지곤 한다.
한글까지 읽게되면 큰일이 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