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스티커 받기에 열중하던 시아는 그 많던 스티커를 모두 모아
선물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중 시아는 불어불어펜을 사달라고 얘기했는데
스티커를 모은 수고에 비해 선물 선택이 다소 검소한 것 같아
평소 말하던 헬로카봇 메디언트 장난감도 함께 사주게 되었다.
그 중 불어펜이 먼저 도착을 했고
선물은 언제오냐며 애타게 기다리던 시아가
드디어 불어펜을 손에 넣게 되었다.
당일날에는 내가 사정이 있어 아내와 먼저 불어펜을 가지고 놀아보았는데
엄마와 함께 그렸다며 자기 작품을 자랑하는 딸래미를 보아하니
정말 보람되고 하루의 피로가 가신다.
근데 정작 해보니 이게 또 나름 재밌어서
시아보다 더 열심히 불면서 그려보고 있는 내 모습... ㅋㅋㅋ
아이가 호기심을 가질만한 놀이라는걸 충분히 이해할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