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여름. 어린이집에서는 물놀이를 오픈한다고 한다.
전에 비싸게 사둔 수영복이 있었는데... 하며 잠깐 머리를 스쳐지나갔지만
찾아보기를 포기했다.
어짜피 사이즈가 안맞을게 분명했기 때문 ..
분명 이번에도 한 해 입고 못입을 것 같아
급한대로 인터넷에서 만만한걸로 구입해서 준비해둔다.
그리고 요즘 시아는 잠을 안자려고 너무 버티는 경향이 있다.
밥을 먹고 7시반 정도 되면 잠자러 들어갈때까지
대략 1시간~1시간 반 정도 시간이 남는 편인데
계속 안자고 버티려고 안간힘을 쓴다.
아마 하루종일 밖에서 있다가
엄마아빠와 시간을 조금 더 보내고 싶은 마음 때문일까
그렇다고 또 너무 늦게 재우면 다음날 어린이집에 가기 힘들어하는 편이고...
여러 육아 자료에는 짧은시간동안 양껏 놀아주는게 필요하다곤 하는데
시아가 끊질 못하고 계속 더 놀아달라고 해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잘 끊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