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퀴기 방지하기 위해 항상 손싸개를 하고 있는 시아.
뭉툭한 손이 마치 도라에몽의 손을 보는 것 같아 아빠 미소가 절로 지어잔다.
짧고 둥글둥글한 손이 이리저리 아둥바둥!! 캬!
그러다가 손싸개를 벗기는 순간, 실가닥처럼 가느다랗고 뽀얀 손가락이 뿅 하고 튀어나와
꼬물꼬물 움직이는걸 보면 심장이 멈출 것 같다. 심쿵!
그런데 목욕 시키고 나서 달래려고 시아를 껴안으니,
아둥바둥하면서 쇄골 주위를 마구마구 할퀴는게 아닌가 ㅠ_ㅠ
신생아 손톱이 종잇장 같다고 누가 그랬어!!
자는 틈을 노려 손톱을 공략해야겠다…
신생아때는 손톱깍이보다 유아용 손톱 가위가 더 편하다고 하는데
어찌 저 조그만 손에 가위를댈 수 있을까
무섭군..
도와줘요 와잎!!
손은 아니지만...
깜놀하는 시아 발꾸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