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규슈, 운젠여행 - 운젠온천 마을산책, 운젠지옥, 맵코드
2017. 3. 12.
작고 아담한 운젠 온천 마을을 구석구석 둘러보았습니다. 입구 초입부터 유황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그 어느곳보다 냄새가 심하더군요다른 지역들은 보통 멀리서 증기가 올라오는걸 바라보거나냄새도 스쳐지나가는 정도였는데 운젠온천은 증기를 뚫고 지나가야할정도로 도보 초근접거리에서 온천활동을 볼 수 있습니다. 증기를 헤쳐서 지나가야합니다. 건너편에서 오는 차가 안보일수도 있으니 길을 건널때는 조심! 날씨가 흐린날에는 분위기가 제법 으스스할 것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온천활동을 접해보이는건 처음인 것 같아요. 인근 공터에는 자연 코타츠,일본어로는 에코타츠라고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저 자리에 앉으면 마치 코타츠 안에 들어온 것 처럼 엉덩이가 후끈후끈거리는데요 지열로 올라오는 열을 이용한 친환경 코타츠인거죠 달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