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냉방병도 문제거니와
추욱 추욱 쳐지는 컨디션때문에 아이도 엄마아빠도 고생이다
게다가 몸이 안좋아서 그런건지.. 무기력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시아는 밥도 잘 안먹고 무슨 말을 해도 잘 들으려고 하질 않는다.
무조건 "싫어 안해!!" ㅠㅠㅠ
거기에 나름 성깔도 나는지 자꾸 장난감을 던지고 ㅠㅠ
식탁위에서도 고집스런 장난이 끊이질 않는다
뭐 장난이긴하지만 평소보다 유독 더 심한 것 같다
이마에 핏줄이 빠득빠득 서지만
최대한 참아보기로....
원래 오늘은 와이프가 약속이 있다며
오전부터 급히 준비해 외출을 했는데
알고보니 오늘이 아니라 내일이란다..
와이프가 오면 잠시동안 피신해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야겠다
그런데 독박육아를 이틀 연속하게 되는듯한
이 기분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