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완전히 까먹고 놓칠뻔했는데
시아의 2차 발달검진이 며칠 남지 않은 상태였던 것이다.
검진 가능 기간이 몇개월 이상 아주 길다보니 완전히 까먹고 있었던 것..
급하게 인근 가능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정상으로 시아는 아주 잘 자라고 있다.
매우 형식적이고 간단한 검사에 불과하지만,
비슷한 연령대의 아이들의 성장과 비교해보며
내 아이는 어느정도인가 척도를 알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
시아는 키가 조금 작고....
몸무게는 조금 더 나가는 편 ㅠㅠ
하지만 머리가 정말 작은편이라고 나온다 ㅎㅎㅎ
여자니까 키는 좀 덜 신경쓰이고
몸무게는 살을 좀 빼면 되겠다
머리크기는 선천적인 부분이므로 아주 굳굳!!
시아가 지금이대로 올망졸망 귀엽게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한편, 뉴스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남과 북이 서로 만나 평화의 메세지를 주고 받는 날이었다.
갑작스럽게 전개되는 평화 움직임에 대부분 당혹스러움을 나타내는데...
너무 급 전개라 이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갑자기 변해버리는건 아닐지
우려의 생각도 드는 부분이다.
내 한평생에는 북한을 적으로 교육받고 살아왔지만
다음 세대에는 어떨까 ?
시아가 무럭무럭 자라고 사회에 나갈때쯤이면
남북 협력을 통한 평화와 국력 증강으로 더 좋은 발판에 서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언제 한번쯤 우리 가족이
금강산이나 백두산에라도 가볼 날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