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가 4일 연속으로 자다가 비명을 지르며 울고 있다
갑자기 자다가 "안대!!!~~!!" 라며 소리를 질러 엄마아빠를 놀래키는데
처음에는 악몽을 꾸는가 싶었지만
며칠 반복되는 모습에 아내가 이유를 검색해보니
새로운 어금니가 나오는 모양인 것 같다.
20~30개월 두돌 근처로해서 가장 안쪽 어금니가 나온다고 한다.
어금니때문에 그렇게 잠을 설치는게 맞는거겠지??
여튼 이는 어느정도 다 자랐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직도 더 나오는 이가 있었구나~
이유를 인지하면 아무래도 똑같이 칭얼거리더라도
조금 더 유연하고 너그럽게 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내가 찾아준 이유덕에 새벽 중간에 일어나 칭얼거리더라도
옆에 누워 잘 토닥이며 밤을 지새곤하는데
잠을 설치다보니 아침이 너무너무 힘들다는게 함정 ㅠㅠ
야속하게도 시아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매일 아침 명랑하게 나를 맞이해주지만
아빠의 피로는 아는지 모르는지
어김없이 어린이집 등원 준비를 뻐팅기며 칭얼거리고 있다.
오늘 하루는 시간이 정말정말 빨리 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