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정신없이 일을하고 있는데 키즈노트 알림이 울렸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월요일이라 아가들이 다들 힘들어하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월요일은 아빠도 힘든 날이지.. 암암!)
시아가 오늘은 너무너무너무 잘 있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말이지 글에서 음표가 튀어나올 정도로 기뻐하시는 듯한 말투였다. ㅋㅋ
칭얼거리지도 않고, 잠도 잘자고 혼자서도 잘 놀았다며
어린이집에 정말 많이 적응한 결과라고 하신다.
월요병에 시달리며 고통받는 시간이었는데
저 글을 읽고나니 너무 기분이 좋아졌다. 대견스러운 우리딸
집에 돌아와서 시아를 꼭 안아주며
애정표현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시아는 늘 내가 안아주면 도망가려고 한다.
애정표현을 하려고 뽀뽀하려고 하면 손으로 얼굴을 밀어버린다.
........
애정표현은 아이의 정서발달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는데??!!
왜 넌 받아주질 않는거니...흥칫뿡!
마침 집에는 엄청나게 커대한 택배 박스들이 도착해있었다.
시아 생일을 기념해서 사준 미끄럼틀!!!!!!!!!
그리고 DD이모가 선물해준 붕붕카!!!
와이프와 분담해서 먼지 닦고 스티커 붙이고 조립까지 일사천리!
월요일은 아빠도 힘든 날이라고 했는데
이날 밤 11시정도가 되어서야 조립이 끝나버렸다...
미끄럼틀도 완전 좋아하고, 자기만의 공간이 생긴게 넘나 기쁜건지
자꾸 들락날락 ㅎㅎ
하지만월요일 만큼은 육아칼퇴하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