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나와있는데 아내에게서 시아한테서 열이나는것 같다고 연락이 왔다.
이전부터 돌에 가까워지면 엄마에게 받은 면역력이 조금씩 약해지면서
돌치레를 한다는 이야기를 줄곧 들어왔었는데 때가 온걸까 싶었다.
하필이면 내가 나와있을 때 ㅠㅠㅠㅠㅠ
이때를 대비해서 미리 사두었던 해열제를 먹이니
조금은 나아지는거 같긴했는데 밤에 온 메세지 내용을 보니
한참동안 고생하다 잠든거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애기가 열이 나는건 38도 정도로는 딱히 방법이 없어
해열제를 먹이고 지켜보는 수 밖에 없다고 하니
더 애가 타는 것이었다
아내는 점심부터 부랴부랴 준비해서 병원에 다녀와 브루펜을 먹였는데
그 뒤로는 많이 좋아지는 것 같았다.
그런데 너무 괜찮아졌던걸까......?
시아가 이제 소파에 올라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