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버님과의 식사를 위해 오전부터 외출준비로 한창이었다.
머리카락도 어느새 길쭉길쭉해져서 이쁜 토끼머리핀도 가능해졌네
넘나 귀욥 ㅎㅎㅎ 어서 길어서 머리 이쁘게 만져주고 싶다!!
외출후에는 시아가 아버님을 보고 낯을 조금 가릴뻔~~ 했으나
곧 잘 적응하고 생글생글 웃어주기도~~
심지어 밥먹고 카페에 들어가서는 팔에 폭 기대서
잠까지 자는 귀여운 시아
아버님이 얼마나 기쁘신지 계속 싱글벙글 웃고계시는걸보니
힘쓰는건 시아인데 괜히 내가 사위노릇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아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ㅋㅋ 읭 ㅋㅋㅋ
카페에서 커피마시고 있으면서
갑자기 퍼내리기 시작한 함박눈
이렇게 펑펑오는 눈은 처음인지 시아 눈도 함박눈처럼 확장 ㅇo ㅇ!!
그리고 구정전 사람이 엄청 붐비는 마트를 잠시 들렸다가 집으로 들어갔다.
시아도 먼지를 많이 썼을테니 깨끗깨끗하게 목욕 해야지~
가끔씩은 시아랑 몰놀이를 하려고 같이 목욕을 하고있다
같이 놀아줄겸, 목욕하는게 무서운게 아니라는걸 알려주고 싶어서
몇번 하긴했는데 생각보다 첨벙거리는걸 너무 좋아하는 시아
여름에는 베란다에 고무풀을 만들어놓아야 하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