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가 움직이지 않고
얌전~~ 하게, 가만히 있을때가 너무너무 좋았다
밤에 산통때문에 울고불고 고생했던건
지금에 비하면 사실 별 것 아닌 것 같더라
지금은 눈을 조금만 떼도
어디론가 가버려서 깜짝깜짝 놀라고
행여나 어디가서 다치거나 넘어질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렇다고 여기좀 있어~ 하면서 잡아놓으면
생떼를 부리면서 벗어나려고 한다 ㅠ_ㅠ
200일이 넘은 아기는
눕는거, 가만히 있는걸 도무지 용납할 수 없는건가보다 ㅠㅠ
그렇게 방안을 휘젓고 돌아다니는 시아는
일주일간 고대해왔던 불금을
헬금으로 만드는 엄청난 체력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이제 제법 민첩하고 똑똑해져서
카메라가 저렇게 앞에 다가오면
손으로 막 만지고 밀치고 움직이느라 초점을 잡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예전에 눕혀놓고 얼마나 찍기 쉬웠는지..
이젠 우쩌냥 ㅠㅠ
그래서 이걸 주문해똬!!!!
짐벌이라는건데, 손으로들고 찍어도 영상이 흔들리지 않게끔 해줘서
더 부드럽고 쁘로페샤날한 영상미가 연출되는 장비이다.
원래 영화같은 전문 촬영장비였는데 요즘은 많이 보급된거 같다.
원래 dslr 용으로 사고 싶었지만...
카메라 자체도 워낙 무겁고, 휴대성이 좋지 안흥면
그다지 사용안할거 같아서 모바일 버전으로 지름!!
폰카의 성능은 또 점점 향상될테니까!
이제 영상도 공부할 차례닷!!!
기..기승전짐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