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를 원래는 오른편에 멀찌감치 서있게하고
최대한 그릇을 사수하면서 밥을 먹곤 했는데
이제는 옆으로 걸어서 이동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상을 붙잡고 옆으로 조금씩.. 조금씩..
옆에 있는것보다 앞으로 가면 그릇이 더 가까워진다는걸 아는 것 같다.
그렇게 이동하고 팔을 쭉~~ 뻗으면 그릇을 잡을 수 있거든!!!!
엄마아빠는 요 자그마한 식탁 훼방꾼녀석 덕분에
밥먹을 시간이 항상 촉박하다.
이제 맞은편 부스터에 앉혀놓아야
단 몇분이라도 안심하고 수저를 들 수 있는 정도랄까..
요 개구장이 녀석
나중에 피망을 왕창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