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은 너무 바쁜 시간을 보낸 나머지
예정되어 있었던 예방접종 방문을 미루게 되었다.
보통 애기들은 주사 한방 놓으려면 몇명이 달라붙어야 하니까.. ㅠ
그렇다고 미루자니 다음 주말엔 다음 일정이 있으니...
미안하지만 아내에게 평일날 산책겸 다녀와주길 부탁했었다.
이번에 맞은 주사는 DTP3차, 소아마비 3차, Hib뇌수막염 3차, 폐구균3차 예방접종 ㄷㄷ
뭐랄까
여행다니면서 스탬프 찍는 느낌이랄까?
점점 빼곡하게 채워지는 예방접종 표!
대부분 필수 접종은 국가에서 지원해줘서 무료이긴 하지만,
간혹 금액이 꽤 들어가는 접종들도 있어서 잠깐, 고민을 하게 만든다.
그래도 건강과 관련된 거니까~
간혹 예방접종이니까 다른 애기들이 접종하면 우리 애기는 별 문제 없을거야~
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부모들이 있는거 같던데...
그런 사람이 많아질수록 아이와 가정에 불행만 늘어갈 뿐이다.
눈앞에 보이지 않는거라고 해서 그냥 넘기려 하지말고
형편이 되면 할 수 있는건 해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