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이유없이 치킨이 땡기는 날이있다.
오늘이 그런 날이어서 아직 수요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퇴근 후 후라이드+양념으로 알차게 주문!
그런데 요즘 집에서 저녁먹기가 여간 힘이 든게 아니다 ㅠ
시아가 밥상 위에 뭔가있는걸보면
다짜고짜 손을 뻗고 끌어내리려고 해서 밥먹을떄마다 엄청 조심스럽다 ㅠㅠ
뜨거운 국물이라도 끌어내리는 날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여튼 그래서 계속 시아를 저지해야하기 때문에
뼈닭은 꿈도 못꾸고
한입 입에물고 딴짓하기 편한 순살로 주문을 한다
그런데 이제 시아가 물건을 잡고 일어서기 시작했다.
사정거리가 +10 증가하였습니다......
어..어떻게 해야하지?
치..칙힌???
저건 틀림없는 치킨이야!!
내놔!! 내놔!!
이보시오 아빠양반!! 나 빼고 둘이 다 먹기요!??
"먹어볼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