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가 드디어 이유식에 들어간다.
엄마가 주는 천상의 모유덕에 6개월까지 분유도 안먹고...
튼튼하게 자라다가 더 늦으면 안될 것 같다 싶어서
부랴부랴 이유식 도구를 구입해서 시작하게 된 것.
육아에 관심을 가지려는 아빠라고 해도
이유식은 상당히 디테일한 부분이라 공부를 하지 않고서는 잘 모를 것 같다 ㅠㅠ
바쁜 날 대신에 열심히 공부해준 아내에게 감사!
먼저 소량으로 시작해야하니 정확한 무게를 재기위해 계량기 구입
어? 온도계 구입한 곳이랑 똑같은 곳이다 ㅋㅋ
흰밥과 조각낸 감자를 넣고 스팀기능을 사용하면
대략 20~25분 정도 뜨거운 스팀으로 재료를 익혀주고 블렌딩까지 해주는 마법의 기계이다.
역시 육아는 템빨
그럼 아래처럼 고운 미음이 탄생하는데
더 부드러운 미음을 위해 거름망에 한번 더 걸러주었다.
과연 잘 먹어줄지....
두구두구두구두 ㅠㅠㅠ
!!!!!!
오 이거 왠열
책 읽을때처럼 처음에는 엄청 싫어하는 티를 내다가
조금 익숙해지니까 입을 쩍~쩍 벌리고 잘 받아준다 ㅎ
처음이라 많이 흘리고 제대로 넘기는거 같진 않지만
그래도 시작이 반이니까 이정도면 괜찮은거겠지? ㅎㅎ
안그래도 바쁜 육아생활인데...
이제 할일이 몇개나 더 늘어나버렸다~~
ㅎㅎ 이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