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일이 너무 바빠져서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다.
오늘은 바쁜걸 넘어서 미팅도 있고 회의도 있어서 잠깐 잠깐씩 자리를 비우게 되었는데
갑자기 아내에게서 전화가 와있었다.
"보통 전화 안하고 톡을 할텐데 무슨일이지?" 하고 보니까
아내가 톡으로 남겨두길 시아가 갑자기 욱욱하구 규칙적으로 토할듯이 기침을 한다는 것이다.
뭐라도 삼켰는지 놀래서 손가락 넣고 토하게 한다음 병원에 간다고 써놨는데 어찌나 철렁하던지 ㅠㅠㅠ
다행히 그 사이 의사쌤에게 진료를 받고 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은 듯 했다.
목 상태도 아무런 이상도 없고 기도가 막혔으면 이러지 않을거라며 ㅠㅠ
시아 주변에는 더더욱 신경써서 치워둬야지 ㅠㅠ
혹시나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 관련 영상을 찾아보았다.
혹시 모를 비상사태를 대비해서 ㅇㅅㅇ...
그리고 일이 끝나고 집에와보니 시아는 나름 멀쩡..
다행이다 ㅠㅠ
아내가 차려준 저녁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시아야?? 너 이제 무릎으로 설 수 있는거야?!?
헐...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아빠가 먹는 저녁식사에 강한 호기심을 갖는 시아
자꾸 내 밥그릇을 뺏어가려고 한다...
이제 슬슬 이유식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