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연애할 때 등촌칼국수를 즐겨 먹었었다.
아내는 매운걸 못먹는 편이었는데, 맛있으니까 한번 먹어보라며 데려갔더니
그 뒤로 중독이 되고 말았나보다 ㅋㅋ
야채도 많고 해서 잘 안먹을줄 알았었는데 이렇게 좋아하다니.. 개이득
시아가 태어난 이후로는 한번도 못갔었는데
마침 집 근처에 새롭게 생긴 등촌칼국수가 있어 찾아가봤다.
날씨가 좀 선선해졌으니까 시아가 좀 추우려나 ?
얼마전에 아기띠를 사면서 같이 샀던 가을옷을 꺼내보았다.
!?!?!
응??
시아야 옷이 터질거 같아 ㅠㅠㅠㅠㅠㅠ
실밥단추였으면 벌써 날아올랐을듯.. ㅠㅠ
아니 분명 8~9개월 정도라고 하지 않았나?????
얼마 못입을거 같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이정도일줄이야 ㅠㅠㅠ
하긴. 마트가서 보면 시아보다 조그만 신생아같은 아이가 앉고 다니는걸 보면... ㅠㅠ
우리 시아는........... ㅠㅠㅠ
시아야 그거 벗자 이리와 ㅠㅠ
꺅!!!
그래서 이모들한테 선물받은 파랑원피쑤!!
짠!!
안답답하고 좋지~?
이쁘기도 넘 이쁘네!!
자 이러고 외출하는거야~~~
(해놓고 사진만 찍고 있다 =ㅅ=;; )
산책하기 좋은날~ Swag~
유모차 탑승하자마자 따뜻한 햇살 맞이하며 잠드시는중 ㅋㅋㅋ
식당에 도착! 맛있는 식사!!
고맙게도 얌전하게 있어주는 시아덕분에 배불리 우걱우걱 냠냠
하 또먹고 싶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 먹고 나와서 집에가는 길 시아는 또 잠이 들었다.
하~ 오랜만에 잘 먹었네~~~
그런데 겨울에 시아옷은 뭘 입혀야하지 그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