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가 집으로 옮겨왔을때
우리 부부의 2인용 컴터 자리는 시아에게 뺏겨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아내의 컴퓨터는 거실에 연결해두어 여가생활을 돕곤 했는데
그러다보니 아내의 의자가 꼭 필요하지는 않았던 것
그런데 이제 시아도 일찍 잠들기 시작하니
다시 컴퓨터를 2대 나란히 배치해두기로 하고
아내에게 필요한 의자를 구입하기 위해 검색~!
의자는 한번 사면 10년 가까이 쓸테고,
몸상태와 직결되는거니까 좀 비싸더라도
가급적 좋은걸 사기로 맘 먹었다.
회사 사람들에게 인사도 할겸, 물건도 보러가자고
퇴근 시간에 맞춰서 와잎과 시아를 소환했다!
회사 사람들 시아르 보고 심장 멎는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네 ㅎㅎ
길거리를 지나칠때도 어머 귀엽다!! 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온다
몇개월이냐면서 친근하게 말거는 사람들도 많고 ㅋㅋㅋ
이래서 엄마들이 아가 데리고 밖에 나오는걸 좋아하는건가??
의자는 한번 딱 앉아보고 바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인터넷 최저가로 맞춰주셨는데 이번에도 핸드폰 살때처럼
"1개에 하나더!!!" 필살기로 조금 더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ㅎㅎ
지금 내가 앉는 의자도 너무 낡았는데 부품을 교체하려면 10만원이 넘는다고하니
구입하는김에 하나더 추가 ㅠㅠ
마침 저녁시간이 좀 지나서
아내가 좋아하는 카레집에서 밥을 먹는데
시아를 데리고 식당에 가는건 처음이라
눈치눈치... 이만큼~~
중간에 한번 짜증을 낼거 같아
잽싸게 안고 급하게 먹고 나왔다.
휴~ 그래도 울지 않아서 다행..
의자 산다고 지출이 너무 컸지만 ㅠㅠ
시원한 밤공기를 느끼면서 여유로운 가족산책을 즐길 수 있어서
기분은 상큼상큼 ^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