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습관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칭찬스티커가 나름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지난번에도 잠깐이지만,
칭찬스티커를 모두 완성해서 동물원을 다녀왔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본격적으로 해 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어린이집에서도 칭찬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길래)
와이프가 인터넷에서 아기의 얼굴을 넣어서
칭찬스티커판과 스티커를 제작해주는 상품을 찾아냈다.
다소 비싼 가격이었지만 좋은 생각이라고 구매하자고 말했는데
와이프가 이런곳에 돈 쓰는건 부정적으로 말할줄 알았는데
의외였다는 말을 한다.
사실 가격대 성능비가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아이에게 올바른 습관을 잡아주기 위함이고,
비록 스티커일지라도 칭찬받을때마다 자신의 얼굴을 마주한다면
자존감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물론 흥미도에서도 차이가 분명 있으리라.
그렇게 말을 잘듣고 협조적일때마다
한 개, 두 개씩 붙여주는데 마치 엄청난 선물이라도 받은 것처럼
해맑게 웃으며 줄을 채워나가고 있다.
칭찬에 대한 자존감과 올바른 습관을 들이고
부모도 나름 편해질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육아방식이 아닐지 생각된다.
저 스티커를 다 채우면 소원을 하나 들어준다고 헀는데
지금은 일단 한창 빠져있는 헬로카봇을 사달라고 말하곤 있으나
또 언제 바뀔지 모를 일이다.
정말 잘 구매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