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친척동생이 시아 생일이라고 선물을 보내주었다.
그런데 처음 보내준 선물이 유아용 세발자전거여서
시아가 타고 놀기에는 시기가 조금 지났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비슷한 느낌으로 킥보드는 어떠냐는 제안을 해주었고
친척동생이 흔쾌히 수락해주었는지 며칠 뒤 집으로 킥보드가 도착했다.
디자인은 시아가 좋아할만한 핑크퐁 아기상어!
처음보자마자 킥보드의 존재보다
아기상어!!!!!!!!!!!! 하며 좋아하는 시아
시아가 잘 모를 수 있으니
어떻게 타는건지 설명해주고 자세도 잡아주고 하는데
읭? 탈줄아네??
어.. 어디서 본게 있는건가??
아직 다리가 조금 짧긴하지만ㅋㅋㅋ 어찌어찌 앞으로는 잘 간다.
다만 방향전환이나 브레이크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듯...
그런데 신기한게 우리 때는 핸들을 좌 우로 돌려야 방향 전환이 됐었는데
요즘 나오는 것들은 핸들은 정면으로 고정되어있고
발판을 좌우로 기울이면 그거에 맞게 바퀴방향이 움직여서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신세계
유아용이라 안전을 위해서 그런건지 싶긴한데
제대로 잘 골랐구나!! 싶어서 뿌듯
주말에는 밖에 나가서 좀 태워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