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유적지나 고궁, 역사와 관련된 문화재를 보는 것을 좋아라한다.
그렇다고 엄청난 학식을 섭렵한다거나 그런건 아닌 것 같은데
내가 웅장한 자연환경을 좋아하는 것처럼
그저 취향에 잘 맞는 것 같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줄곧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사원을 보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왔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다녀오라고 하고
일주일 간 시아를 돌보게 되었다.
평소에 엄마보다 나에게 붙어있던 시아라 그렇게 힘이 드는건 없었는데
아무래도 주중 출퇴근시간 등하원 시간을 조절하는게 가장 문제였다.
다행히 엄니가 좀 거들어주신 덕에 커버가 되었지만
역시 혼자 육아는 쉽지가 않은 일...
아니 그런데 여행 후 2주 뒤에 다시 해외출장이 잡혔다고?? ㅠㅠㅠ
아이고 한달 중 열흘 넘게 독박 육아로구나~
아내도 나도 시아도 아무일없이 무탈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