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직개편으로 인해 팀을 이동하게 되었다.
한 본부에 속해있다가 그런 본부들을 총괄하는 위치로
업무 내용은 비슷하나 조금 더 포괄적인 곳으로 이동한 셈이다.
하지만 아무리 기존업무의 일환이라고 해도
스케줄이 상당히 커졌을뿐만 아니라,
사장님, 부사장님 위주의 업무를 진행하는 지라
더 높은 퀄리티와 난이도를 필요로 하는 상황..
거기에 수시로 떨어지는 프로젝트 성 업무지시까지 더해지니
근래 야근이 잦아지고 있다.
기존 팀도 일이 적은 편이 아니었지만
손에 나름 익은 일이라 어느정도 컨트롤하며
제 시간에 끝낼 수 있는 강도였는데
이곳에 오니 새로운 것들을 마구 시작해야하고
체계도 잡혀있지 않은 상황에 이것저것 떠안게 되서 부담이 심한 편
그게 스트레스로 다가와 다소 걱정이 되고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팀원분들도 다 좋아보이고
팀장님 또한 육아 사정에 대한 부분을 전적으로 이해해주셔서
기존대로 출퇴근 방식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무슨 일을 하게 되더라도
결국 손에 익고 익숙해지겠지만
육아를 위한 유연근무 만큼은 크게 변동이 없었으면 좋겠다.
아이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메리트만 유지된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