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찍사아빠육아일기] 2016.10.29 나들이가는 날 (1)
2016. 11. 1.
늘 가을이 오면 청명한 하늘 덕분에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고 이곳 저곳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남기고 싶다. 최근 정치얘기로 분위기가 뒤숭숭해서가끔 텅 비어있는 풍경으로 보일때도 있지만 말이다. 여튼 주중에 회사근무를 하면서도 점심에 나와 말끔한 날씨를 보노라면"꼭 이번 주말에는 아내와 시아랑 꼭 산책 나가야지"라고 다짐을 하곤 한다. 피곤해하는 아내에게는 조금 미안했지만오늘은 대공원을 가자고 약속했던 날이었다. 집에서 가장 일찍일어나는 시아가 범퍼침대에서 물끄러미 우리를 바라보고있었고안쓰러워서 눈을 비비고 거실로 데리고 나왔다. 예전이야 매트에 내려놓고 내 몸을 방패삼아 못잔 잠을 채웠지만 이제는 그럴수도 없다... OTL시아는 어디든 갈 수 있다....... 계속 앉아있을바에 뭐라도 하자.. ㅠㅠ 어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