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찍사아빠 육아일기] 2016.07.06 성장하고 있는 우리
2016. 7. 10.
아내가 밤에 잠을 제대로 못잤다고 한다. "혹시 시아가 밤사이에 뒤짚혀서 숨을 못쉬면 어떡해 ㅠㅠ"밤새도록 걱정이 되었는지 수시로 일어나서 숨쉬는걸 확인했다고 한다... 뭔가 대견하긴 하지만 음.. 그렇게까지?? 매사에 이승탈출 넘버원을 우려하는 아내답게 시아를 그렇게까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니 풋. 하면서 웃음이 나오면서도 "개들은 원래 베란다에서 키우는거야" 라며 차갑게만 보였던 아내가어느새부터인지 나를 힘들게 키우시던 엄마의 모습과 닮아가는 것 같아 마음이 찡했다. 역시 모성애. 스고이네. 그런데 오늘따라 시아는 내가 안아줘도 웃겨줘도 놀아줘도통 웃어주질 않는다. 오늘 시아는 대견스럽지 않았다 흥 그러니 시아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