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찍사아빠 육아일기] 16.05.08 돌덩이같은 우리딸
2016. 5. 11.
시아가 조리원을 나와 내게 처음 안겼을 때의 느낌이 아직도 선명하다. 조금이라도 힘을 주면 깨져버릴 것 같은, 손바닥안에 쏙 들어오던 작은 머리몸보다 시아를 감싸고 있던 속싸개, 겉싸개가 더 무겁게 느껴질정도로가볍고 연약해보였던 천사같은 우리 시아 하지만 요즘은……….. 애기 침대에서 들어올리려면 억! 소리부터 나온다. 팔 끝에서부터 묵직함이 타고 올라와팔에서 우직끈! 하며 핏대가 서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뭐랄까. 이건마치 얼굴만한 바위를 들어 옮기는 그런 묵직함?바위는 가만히라도 있지… 배가 고프거나 뭔가 맘에 안들어서 발버둥치면그 무거운 바위가 사방팔방으로 뛰쳐나갈거 같아 더 힘을 쓰게 된다 -_- 그렇다.. 그것이 생후 40일의 시아인 것이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속눈썹 길어졌다고 좋아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