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찍사아빠육아일기] 2018.10.12 미안함 마음
2018. 11. 6.
이번 주말에는 친구들과 라이딩이 계획되어 있다. 사실 전 주에 가려고 했던 일정이었는데 하필 그때 태풍으로 비가 억수로 오는 바람에 일주일 연기가 되었다. 그래서 아내와 식사를 하며 자전거를 타는 것에 대한 얘기가 조금 오갔는데 그때 시아가 자전거~? 하면서 눈이 휘둥그레 지는게 아닌가 혹시나 자전거 타러가는걸로 오해할까봐 으응~ 시아야 이번에는 아빠가 타러가는거야~ 라고 수습하긴 했는데기대하는 시아의 표정에서 영 찝찝한 마음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시아를 재우러 함께 방에 들어갔는데 시아가 허공에 페달을 밟으며 자전거 탄다는 이야기를 신나게 하는데아무래도 아까 말한 라이딩 얘기에 자기도 자전거를 타는거라고 오해하고 기대하고 있는 것 같았다 뭐랄까 하루 자리를 비우는게 별일 아닐수 있겠지만아이가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