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0][찍사아빠육아일기] 2018.05.28 꽃을 좋아하나
2018. 7. 12.
시아도 여아라 그런가~~ 예전부터 유독 꽃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어린이집을 가거나 집앞을 지나칠때도빨갛게 피어있는 장미를 가리키며 "꼬~~ 꼬오~~~ " 라며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다 그런 시아를 위해 할머니가 꽃바구니를 사다주었는데 역시나 시아는 꽃내음을 맡으며 꽃의 생기를 만끽하고 있는 요즘이다 ㅋㅋ다만 아직 어린지라 화분이나 꽃을 좀 험히 다루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그렇게하면 꽃이 아파한다고 말해주면 잎사귀를 토닥토닥 다독여주는 모습을 보인다. 간혹 생화를 쥐어주면 흙을 막 흘리거나 꽃잎이 다 뜯어져 방안이 온통 어지럽혀지는 경우가 많아 생화대신 조화를 사주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하는데엄니는 조화는 살아있는게 아니라며 항상 생화를 사들고 오신다. 방이 지저분해지는건 나보다도 더 깐깐한 분인데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