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3][찍사아빠육아일기] 2017.11.12 이불이 꼭 있어야 잠드는 시아
2017. 11. 17.
시아가 얼마전부터 통잠을 잔다고 썼었다. 게다가 최근 감기약을 복용하면서 약에 조금 졸린 성분이 들어있는지 오후 9시 전후로 잠들기 시작하는데 이른 취침 + 통잠은 부모에게 정말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만 키울 수 있다면 둘째도 충분히 도전해볼만한데아내는 눈을 커다랗게 치켜뜨곤 절레절레... 고개를 흔든다. 그리고 아내가 없는 동안 한 가지 실험을 해본게 있는데눕는걸 싫어하는 시아가 유독 어린이집 이불만 꺼내면 드러눕고 싶어하는 것.혹시 이불을 깔거나 덮는 행위를 수면&휴식과 연관 짓는게 있나 싶어서 이불 덮어주기를 며칠 반복해보았다. 날씨도 마침 쌀쌀해지고 있고... 처음에는 긴가민가했는데 3일 째 정도 되는 날부터그냥 누우니 칭얼거리면서 침대 위에 있는 이불을 가리키더니 "이부!!"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