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3][찍사아빠육아일기] 2017.09.23 컴퓨터 시켜줘!
2017. 10. 13.
컴퓨터방이 열려있기만 하면시아는 헐레벌떡 달려가 의자를 툭툭 치며 나를 바라본다 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인데따로 컴퓨터로 뭘 하는것도 아니면서 괜히 키보드와 마우스를 잡고 이리저리 굴려본다 그러다가 뭔가 열리면 "!?" 하면서 손가락을 가리키고 날 쳐다본다 커다란 의자임에도 제법 앉는 모양새가 잡히는데 시아가 있을때 컴퓨터 하는 모습을 그리 많이 보여주진 않았음에도 저렇게 앉아서 뭔가 하려고 하는걸보면 나를 닮아서 컴퓨터를 좋아하는건가 ... 싶다 내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너무 게임쪽으로 파고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건 두고봐야할 문제인가 그렇게 한 10~20분정도 애꿎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딸깍딸각하고 나면 그 놀이도 지루해져가는지 다른 놀잇감을 찾곤한다주로 쌓인 책을 꺼내놓고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