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4][찍사아빠육아일기] 2019.06.16 동물원 나들이
2019. 8. 29.
아마 올해 초 겨울이었나. 그때부터 시아는 동물원에 몹시 가고싶어했다. 시아가 먼저 말을 꺼냈던건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당장 겨울에 동물원에 가더라도 볼 게 없을 것 같아 날씨가 좀 풀리면 한번 다녀와보는걸로 얘기가 나왔었다. 아, 칭찬 스티커를 10개 붙이면 동물원에 가기로 했었구나 그래서 한동안은 뭐만 하면 사과스티커를 붙여달라고 하면서 엄마아빠에게 최대한 잘 보이려는 시아의 귀여운 행동이 지속되었다. 날이 본격적으로 풀리기 시작했는데 봄 특성상 미세먼지와 황사 문제도 있어서 외출을 꺼리다가 어느덧 5월이 지나 6월이 되어버린 시점.아내가 갈거면 여름 찜통이 되기전에 차라리 빨리 다녀오는게 좋지 않곘냐며 기특한 소리를 한다. 외출이라면 반색을 하는 아내라 웬일인가 싶었는데 사실 아내는 동물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