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9][찍사아빠육아일기] 2019.05.22 여행 돌아오는 날
2019. 7. 4.
3박 4일 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날이었다. 떠날땐 막막했던 여행이 어찌 잘 마무리 되는 것 같아 다행이었다. 공항까지는 핫코다산을 넘어서 1시간 반정도 가야한다고 하지만렌트카가 있으니 뭐 큰 걱정은 아니었다. 아쉬운 마음을 안고 전날 밤 정리해둔 캐리어를 그대로 들고나와 렌트카에 시동을 걸었다. 핫코다산을 구비구비 넘어가는 길은 초록빛 숲이 우거져 있었는데 과연 아오모리라는 이름답게 숲이 우거져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한참 그렇게 운전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쌔한 느낌이 들어서 뒷좌석에 앉아있는 시아의 안전벨트가 잘 채워져있냐는 말을 했었는데 얼마가지 않아서 타이어가 펑크나버리는 사고가 났다. 시아도 화장실을 가고싶다고 하고 아내도 옆자리에서 계속 멀미로 고통을 호소하는지라잠깐 쉬어가야할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