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7][찍사아빠육아일기] 2019.05.10 놀라운 표현력
2019. 7. 2.
시아의 놀라운 언어 표현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아침에 시아가 먼저 일어나 환해진 창 밖을 보며 말하기를 "깜깜한 밤이 멀리 갔어""아침이 시아한테 왔어""나비가 되고싶어 훨훨 날고싶어" 잠결에 저 말을 듣는 순간"시아야 뭐라고??" 하면서 벌떡 일어나 몇번이고 되물어보고 확인했다. 아마 낮과 밤의 원리를 모르기에 우연하게 표현한 것일수도 있겠지만이제 갓 말을 떼기 시작한 아이가 표현했다고 생각하기에는마음을 깊게 조여오는 표현력이 아닐 수 없다. 글을 쓰는 친구에게 말하니 그 친구도 감탄하며 여자아이가 말을 빨리 하는건 맞지만 소질이 있는게 아니냐며 한글을 빨리 가르쳐보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도 시아는 감정 표현력이 다른 아이들보단 더 우수한 편인 것 같다.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그게 좋거나 혹..